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누리당 김성태·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1일 출범한 국회 예결위는 이날 새누리당 소속 김재경 위원장의 주재로 첫 전체회의을 열고 여야 간사를 선임하며 11개월간의 대장정을 알렸다
김재경 위원장은 첫 예결위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입장에서 나라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펴 국회가 가진 재정통제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등을 언급하며 “고통 받는 국민과 민생 현장을 위한 추경(추가경정) 처리에 힘을 모아 달라”고 여야에 당부했다.
야당 간사인 안 의원은 “마구잡이로 빚내서 돈 쓰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정부 예산안의 ‘제로베이스’ 심사와 ‘쪽지예산’ 논란을 종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국회 예결위는 2016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본격적인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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