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대비 다이어트 주요 부위 1위는 복부비만…지방흡입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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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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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끌림365의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최근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실시한 다이어트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의 90% 이상이 현재 여름대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로는 ‘뱃살(복부비만)’을 1위로 꼽았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을 고민에 빠지게 하는 복부비만은 복부에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남성 35.4인치, 여성 33.5인치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 기준을 넘으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뱃살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뱃살다이어트는 뱃살의 위치와 그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르게 이뤄져야 한다. 먼저 아랫배는 만성변비가 주 원인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으며, 옆구리는 운동부족이 원인이므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 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러나 윗배가 나오거나 복부 비만이 심각한 경우,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비만클리닉이나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현재 비만클리닉에서 시행되는 비만시술은 지방분해주사,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 HPL, 클라투, 젤틱 등 다양한데 최근 ‘미쿨’시술이 뱃살 같은 부분비만에 효과적이라는 게 업계의 말이다.

미쿨이란 냉동지방분해술의 일종으로 지방세포가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자연 분해되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이는 피부에 패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멍이나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고.

또한 주변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나 부작용이 현저하게 낮으며, 복부뿐만 아니라 허벅지, 팔뚝, 러브핸들 등 다양한 부분비만에도 효과적이다.

관계자들은 시술의 효과는 3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지만, 지방세포수 자체가 적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요요 현상 없이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창원비만클리닉 끌림365의원 창원점 추현정 대표원장은 “복부비만은 유형에 따라 다이어트방법을 달리해야 효과가 크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술 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면 보다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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