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웃 간 단절된 생활습관과 사회적 불신풍조 등으로 통장들의 가정 방문 시 야간에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심지어 치한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 등 신분을 확인시켜 줄 방법이 없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장신분증 제작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각종 통지서 전달, 주민등록 일제정리 추진 등 가정방문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된 것으로 주민들로부터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통장들에게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급된 신분증은 앞면에 사진과 소속, 성명이 뒷면에는 통장의 임기와 기본적인 개인정보 등이 기재돼 있어 한 눈에 통장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통장들의 대민행정업무 수행 시 항상 패용하고 다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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