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가 1일 오후 3시 부산시 중구 부평동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거와 교육, 문화교류를 위한 기숙사 ‘석당 글로벌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하고 국제화 선도대학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석당 글로벌하우스는 중구 대청로 부평파출소 인근에 마련된 지하1층 지상 15층(전체면적 약 5,400㎡) 규모의 기숙사로, 2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학생 기숙사와 한국어 강의실, 문화체험실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동아대는 석당 글로벌하우스 준공을 통해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오창 동아대 총장을 비롯한 방정항 동아학숙 이사장, 제종모 동아대 총동문회장, 이해동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성세환 BNK 금융그룹 회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공사개요 및 경과보고, 권오창 총장 인사말, 방정항 동아학숙 이사장 치사, 제종모 총동문회장 축사, 테이프 커팅,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건물 시찰과 다과회가 이어졌다.
권오창 총장은 식사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경쟁 시대에 각 대학이 저마다의 역량을 집결하여 국제화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질적인 국제화를 추구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석당 글로벌하우스의 건립을 통해 우리 대학은 보다 적극적이고 수준 높은 국제교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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