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 공직자 ‘연가보상비’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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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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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상품권 2억6000만원 구입,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5000여 전 공직자가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억6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소비가 위축된 지역의 전통시장, 음식점 등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연가보상비를 조기에 지급하고, 이중 일정부분(10~30%)에 대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키로 했다.

도는 시·군 공무원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구입운동,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오는 7월 30일까지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하계휴가철을 앞두고 고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와 공직자부터 휴가 가기 운동 등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공무원들 연가보상비는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재직연수에 따라 부여된 휴가일수를 모두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지급하는 수당이다.

이번에 조기에 지급하는 연가보상비는 5일 분이다.

이병환 도 안전행정국장은 “메르스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이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직자부터 가족의 먹거리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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