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행자부 공무원 10명 사망, 중상자 있어 추가 사망자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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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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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1일 중국 길림성에서 발생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 공무원들 탑승 버스 추락 사고와 관련해 "현재 사망자는 10명이며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시 30분경(현지시각)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우리국민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이 탑승한 버스 1대가 중국 길림성 집안에서 단동으로 이동중 다리 난간을 추돌한 뒤 강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가 집안시병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직원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21:20(한국시각)현재 사망자는 10명이며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1일 중국 길림성에서 발생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 공무원들 탑승 버스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는 10명이며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사고 직후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본부장 :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설치하고 국내 유관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한 상태이다.

사고를 관할하는 주선양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대응팀을 구성하고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한 상태다.

한편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저녁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사고 관련 소식을 보고 받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호조치와 함께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과 "현지 공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수습 진행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알릴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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