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미국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시 한 번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2013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의 전처다.
미국의 한 매체는 2일 우즈가 더프너의 전처인 어맨다 보이드와 사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즈가 지난 5월 스키 스타 린지 본과 헤어진 이유도 보이드와의 교제 사실을 들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즈 측은 이러한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폭스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전혀 터무니없는 날조된 기사”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들어 급격한 기량 저하를 보이고 있는 우즈는 이번 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리는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 대회 후 우즈는 내달 16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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