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허벅지, 팔뚝…한번에 빼겠다고 카복시 CO2가스 많이 넣었다간 '금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2 1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의정부메이드림 피부과]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비키니 시즌이 다가오면서 여전히 변하지 않는 몸매에 절망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 노출을 대비해 헬스장을 오가며 다이어트에 열심인 여성들이 많은 편이지만, 생각만큼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 온라인쇼핑몰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을 대비해 10명 중 9명은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응답자 중 48%는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로 뱃살이라고 응답했으며 뒤이어 허벅지, 팔뚝, 허리 및 옆구리 등의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복부, 허벅지, 팔뚝은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반면 잘 빠지지도 않아 많은 여성들의 콤플렉스 부위로 나타나는 것.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부위의 살은 운동으로도 잘 빠지지 않기로 알려져 있다. 특정 부위의 빠른 군살 제거를 원한다면 비만클리닉이나 피부과를 찾아 카복시, 메조테라피, 지방분해주사 등 비만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비만 시술들은 피하지방층에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되는 물질을 주입시켜 직접적으로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시술로 지방 및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가 탁월하여 비만 체형 교정에 효과적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대표적 비만 시술인 카복시테라피는 인체에 무해한 CO2가스를 원하는 시술 부위에 주입하여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시술이다. 피하지방층에 가스를 주입해 가스가 지방층 사이를 통과하면서 균열을 만들어 파괴시키는 원리를 이용하는데, 부분 비만 개선과 셀룰라이트 및 튼살 치료에 이용된다.

카복시는 5~10분 내외로 시술시간이 짧은 편이며,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후 멍, 부기가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 또한 약물 주입이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거의 없어 비교적 시술이 안전하다. 카복시 시술은 1회보다는 주 2~3회 정도 약 10회 이상 받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재호 의정부비만클리닉 메이드림피부과 대표원장은 "카복시 시술 시 너무 과도한 양의 카복시를 주사하면 지방분해 효과는커녕 오히려 가스가 체내에 축적되어 원하는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며 "따라서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개인의 체형, 지방 및 근육량 등의 신체조건을 정확히 진단한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