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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흥행 비밀은 단체관람? 학교·기업·지자체 등 줄지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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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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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EW]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연평해전’이 셀럽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추천에 힘입어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2015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연평해전’이 세대를 막론하고 각계각층에서 단체관람 열풍을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고등학교 학생들이 인근 극장에서 ‘연평해전’을 단체관람했다. 송도고등학교는 고(故) 윤영하 소령의 모교라 이날 관람은 더욱 특별했다. 윤 소령의 후배들은 상영 내내 영화에 몰입했고 마지막 전투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학생들은 “영화를 보면서 윤영하 소령님이 내 선배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정말 감동적이었고 선배님께 감사하다” 등 소감을 남겼다. 지난달 29일에는 ‘제2연평해전’ 13주기를 맞아 한화 임직원들이 ‘연평해전’을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전사자들과 생존대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는 등 27인 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체육회는 가맹경기단체 소속 임원과 선수, 경기체고 학생 및 체육회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연평해전’을 관람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기념하고 29일 ‘제2연평해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된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대전지방보훈청은 충남보훈장단체장을 초청해 ‘연평해전’을 관람했고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및 노조간부 50여 명이 관람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6.25 전쟁 65주년을 맞아 경찰관, 의경, 보안협력위원과 탈북민 등과 함께 영화의 감동을 나눴다. 이렇듯 다양한 계층에서 이어지고 있는 단체관람의 열기로 ‘연평해전’ 장기 흥행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폭발적인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각계각층에서 단체관람 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대한민국’ 그리고 그 ‘대한민국’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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