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피서철 연포해수욕장 주차난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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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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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상생협력을 통한 연포해수욕장 인근 주차장 확대 조성으로 피서철 관광객 편의 제공에 나섰다.

군은 연포해수욕장 인근 5600㎡ 면적에 대한 제1주차장 조성 공사를 실시, 지난달 24일 완료하며 피서철 관광객 불편 해소에 나섰다고 이달 1일 밝혔다.
 

[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설명> 태안군이 연포해수욕장 인근 5600㎡ 면적에 대한 제1주차장 조성 공사를 완료하며 피서철 관광객 편의 제공에 나섰다. 사진은 제1주차장 전경

이번 주차장 조성 공사는 지난 4월 군이 연포해수욕장 인근 토지 소유주인 제일모직(주) 및 중앙일보사와 체결한 ‘토지 무상사용 협약’에 따른 것으로, 군은 지난 1월 한상기 군수가 직접 기업 대표를 만나 주차장 조성 용지에 대한 사용 협조를 요청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총 7500㎡의 토지를 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조성키로 최종 합의한 바 있다.

군은 지난 5월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달 제1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해 24일 마무리했으며, 1900㎡면적의 제2주차장 조성 공사도 이달 초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피서철 이전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차장 조성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연포해수욕장에는 총 230대의 주차공간이 추가 조성되며, 이로써 기존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상당부문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약 45억여 원에 달하는 토지매입 예산 절감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업 노후 건물 철거로 인한 미관 저해요인과 안전사고 위험 해소 등 군과 지역주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민선6기 대표적 상생협력 사례로서 향후 유사한 사례에도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과거 전국적인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연포해수욕장의 발전을 위해 군과 기업이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지역개발을 유도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제1주차장에 이어 제2주차장 조성 사업도 피서철 이전 준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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