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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최북단 벽화마을 탄생 고대산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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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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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최북단 신서면 신탄리역 일원(고대산 구 진입로)에 벽화마을이 생겼다.

벽화마을로 단장된 곳은 신탄리역에서부터 고대산 연천베이스볼파크까지 고대산 구 진입로 500여m 구간이다.

신서면은 진입로를 따라 길 양쪽으로 늘어선 14세대와 공용화장실 그리고 담장 2곳에 벽화를 그렸다. 흉물스러운 회색 시멘트벽과 녹슨 철 구조물 등이 화사한 색상의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다.

또 대형 드럼통에 침엽수를 심어 등산로 동선을 확보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곳에 그려진 벽화는 사슴, 토끼, 다람쥐, 새, 여우, 꽃 등으로 구성되어 외지인은 물론 이 마을 사람들도 다시 쳐다보는 명품으로 바뀌었다.

주민들은 이 벽화가 고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또 다시 오게 하는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태곤 신서면장은 “이곳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벽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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