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달샤벳 동생 그룹 '밍스', "노래도 춤도 친근함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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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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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해 9월 데뷔했던 달샤벳 동생 그룹 '밍스(minx)'가 썸머송을 들고 재 출격했다. 

달샤벳의 정규 1집에 수록됐던 곡을 리메이크해 새로 선보인 밍스는 친근한 노래와 익숙한 춤을 무기로 내세웠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노래, 많이 본듯한 춤으로 부담없이 다가오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익숙한 춤과 노래가 대중에 쉽게 다가가는 반면 차별화가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을 전망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밍스는 친근함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워 걸그룹 여름 대전에 함께 이름표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2일 걸그룹 밍스(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가 서울 강남 클럽 엘루이에서 첫번째 미니앨범 ‘러브쉐이크(Love Shake)’를 내놓고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쉐이크'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러브 쉐이크(Love Shake)’는 히트 작곡가 남기상이 만든 노래로 지난 2012년 6월 달샤벳의 정규 1집 ‘뱅뱅’에 수록된 노래를 리메이크해 밍스의 색깔에 맞게 재탄생시켰다. ‘말괄량이’라는 뜻인 그룹명 밍스에 걸맞은 발랄함과 흥겨운 리듬이 더해진 여름 댄스곡이다.

밍스의 리더 지유는 “원곡에 레트로풍을 더 넣었습니다. 밍스만의 밝은 목소리도 넣었어요. 후렴구에 풍부한 애드리브를 더 맛있게 넣었습니다”며 달샤벳의 원곡과의 차이점을 전했다. 이어 "달샤벳 수빈 언니와 우희언니가 안무와 핀마이크 사용법을 봐주는 등 많이 응원해줬습니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밍스의 타이틀곡 ‘러브 쉐이크’는 쉐이크와 여름의 특성을 이용한 귀여운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밍스는 네 가지 포인트 안무를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다. 지유와 수아가 시범에 나섰다. 손을 믹서기라고 생각하고 모아 쉐이크에 올릴 휘핑크림을 젓는 휘핑크림 춤, 양팔을 파도처럼 웨이브하는 파도타기춤, 엉덩이를 쉐이크하는 실룩실룩춤, 쉐이크 먹고 배탈난 배에 엄마손 약속처럼 문지르는 배탈춤까지 귀여운 작명센스도 엿보였다.

유현은 “멤버들이 끼와 흥이 많아요. 친동생 같은 친근함이 강점입니다. 동생이 재롱을 떤다고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고 전했다.

밍스는 지난해 9월 데뷔해 9개월만에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재데뷔하는 심정으로 걸그룹 대전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지유는 “공백기가 다른 신인에 비해 길었던 것이 힘들었어요. 희망을 본 건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아요”라고 말했다.

유현은 “힘들 때 격려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을 생각하며 나와야겠다고 생각해 결국에 다시 나왔습니다다”고 덧붙였다.

오래 기다린 만큼 새 앨범에는 밍스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됐다. 강렬한 리듬과 통통 튀는 가사가 매력적인 록댄스 ‘슈퍼스타 슈퍼맨’, 밍스의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발라드 ‘나도 너처럼’, 발랄한 밍스의 이미지와 상반된 강한 비트의 ‘셧업’, 클럽 스타일로 리믹스한 ‘러브쉐이크’까지, 다채로운 밍스의 색깔을 엿볼 수 있다. 

밍스는 2일 정오 새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러브 쉐이크’로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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