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업체 ㈜FMK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5 페라리 카발케이드(Ferrari Cavalcade 2015)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2일 밝혔다.
전 세계 약 200여명의 페라리 소유주들이 그들의 페라리와 함께 참가해 레이스를 하는 페라리 카발케이드에서 올해는 로마의 거리를 달렸다. 이들은 황제들의 포럼(Imperial Fora), 국립박물관, 빅토르 엠마누엘 2세 기념관 등의 코스를 돌며 이탈리아의 역사, 문화, 예술을 체험했다.
특히 올해 카발케이드 행사에는 페라리의 역사적인 수집품들로 자선경매를 진행해 약 20만 유로(한화 약 2억5000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 수익금은 로마시의 문화 유적지 복원기금으로 기부한다고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페라리 회장이 언급했다.
이에 이냐지오 마리노 로마 시장은 페라리와 마르키오네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기부금은 로마의 트라야뉴스 시장의 일부 공간에 박물관을 설립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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