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나오면 장관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오는 5일 실시되는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과반 이상 나온다면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찬성으로 결정돼도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사임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끝으로 "전쟁터에 나갈 때 패배를 염두에 두고 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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