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일 조선시대 영의정을 여섯 번 역임한 대표적인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오리서원에서 다산아카데미와 오리서원 위·수탁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시장과 김학재 다산아카데미 대표, 김태희 다산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다산아카데미가 공직자 청렴교육, 청소년 인성교육, 일반시민들의 인문학교육 등을 통해,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보다 널리 선양하고, 전문적인 교육기관으로 발전해나가는데 적임이라고 판단해 3년간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다산아카데미는 ‘다산으로 깨끗한 세상을’이라는 목표아래 2004년 설립되어, 현대화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공정과 청렴)정신을 재해석하고 대중화하여, 공직사회와 학계 그리고 일반 시민사회단체에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켜온 (사)다사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 현양 활동에 새로운 활력과 상생의 길을 도모할 계획에 있다.
한편 양 시장은 “오리서원을 통해 오리와 다산의 만남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오리와 다산의 장점을 잘 접목해 오리서원이 최고의 청렴·인성·인문학 교육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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