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에서 공급한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가 지난 2일 실시한 청약 접수에서 평균 9.44대 1, 최고 9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에서 ‘완판’됐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2개 블록(L1·M1)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069가구 모집에 1만9538명이 몰려 23개의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L1블록은 680가구 모집에 7097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10.43대 1을 기록했다. M1블록은 1389가구 모집에 1만2441명이 몰리며 평균 8.95대 1을 나타냈다.
최고경쟁률은 당해 청약에서 미달된 M1블록 59㎡(이하 전용면적)타입에서 나왔다. 26가구 모집에 기타지역 1순위 2352명이 청약해 90.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분양관계자는 “세종시 개발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생활 인프라 등이 잘 갖춰지면서 해당 지역이 중부권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한 데다, 입지와 평면은 물론 브랜드파워 등으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청약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지하 1층~지상 29층, 49개 동 총 2510가구(59~135㎡)로 구성돼 2-1생활권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 단지는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2-1생활권 아파트 설계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단지 내에는 하늘공원이란 이름의 녹지 공간이 마련되고 곳곳에 연못, 벽천 등의 수공간이 조성된다. 또 주민들이 공동으로 채소나 과일 등을 가꿀 수 있는 텃밭도 블록별로 제공된다.
단지를 방문한 가족과 손님들이 부담 없이 머무르거나 기념일 파티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되고, 자전거를 보관 또는 정비할 수 있는 바이크스테이션도 마련된다.
내진성능 1등급, 범죄예방디자인(CPTED) 요소 등을 도입한 안전 특화 아파트로, 세종시 전체 기준(2.0%)보다 높은 2.5% 이상의 태양광에너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의 당첨자는 오는 9일 발표되며 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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