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2일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건축물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전담하고 있는 설계검토 자문위원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조달청 차장 주재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31명의 설계검토 자문위원을 대상해 건축공사의 설계검토 요령과 업무절차 등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4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관리지침이 개정되는 등 새롭게 추가된 조달청의 계획설계 적정성검토와 설계의 경제성 검토 업무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지난 2013년 11월 1일부터 기재부의 총사업비관리지침에 따라 건축공사의 중간설계 및 실시설계 적정성을 검토(총 90건 사업, 136회 중간설계 및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한 결과를 보면 1298억원의 원가절감과 340억원의 품질개선 및 안전관련 개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태원 차장은 “조달청의 설계적정성 검토업무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주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적정성 검토 업무를 통해 설계품질 향상과 공사예산 절감으로 국가재정 건전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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