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완산도서관, 독서프로그램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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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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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5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의 ‘함께 누리는 살맛나는 세상, 행복한 삶의 발견’이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산도서관은 문체부로부터 1,0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립완산도서관 전경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농아인 대상 대면 낭독서비스 및 독후활동,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힐링 및 독서지도 특강, ▲장애인 단체를 찾아가는 책읽어주기 및 독후활동, 동극 공연, ▲지적 장애인을 위한 북적북적 북아트 사업, ▲시각 장애인 대상으로 한 귀로 읽는 독서클럽 프로그램 등이다.

이를 위해 완산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사업계획을 마련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6개 장애인 관련 단체들과 ‘장애인 행복더하기 네트워크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완산도서관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비를 확보한 만큼, 이달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장애인들의 독서향유를 지원해 소외계층의 평생교육 및 독서저변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완산도서관은 그간 중앙정부에서 실시하는 7개 독서진흥 사업에 선정돼 총 7,038만여 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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