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전주 이야기 '전주윤슬'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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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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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상식 흥미 있는 문답식 이야기 방식으로 구성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는 향취 가득한 전주의 문화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이 달의 전주윤슬'을 배포하기로 했다.

'윤슬'이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말하는 순수 우리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전주의 이야기를 대중에 알리자는 취지하에 선택된 말이다. 그동안 김남규(전주시의원), 김규남(전북대학교), 김선태(사단법인 문화연구창), 홍성덕(전주대학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50개의 재미난 전주상식 이야기가 발췌됐다.
 

▲이달의 전주윤슬 표지


전주시가 중점을 둔 부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과 ‘호기심’ 그리고 전주 문화를 내밀하게 엿보는 ‘즐거움’이다.

실제로 주제는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해 그에 대한 해답을 4줄로 짧게 요약해 알려주는 형식이다.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문답식 이야기 방식으로 구성해 청소년은 물론 모든 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에 관한 인터넷이나 자료 등을 찾아보면 정보가 천편일률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전주에 대해 틀에 박히게 전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발굴된 전주상식 50선의 활용으로 향후 젊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표현할 방법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발굴된 50개의 전주윤슬은 매달 20일 하나씩 발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이야기로 '전주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가 선정됐다. 이어 '전주시민이 사랑한 휴양지는?', '그리스에 올림포스 신전이 있다면, 전주에는?', '맛과 관련된 전라도 사투리는?' 등 다양한 주제의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달 제공되는 '전주윤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jedu.or.kr)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제작된 내용은 공공기관, 평생학습기관 주요 홈페이지는 물론 공공화장실, 아파트단지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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