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이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말하는 순수 우리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전주의 이야기를 대중에 알리자는 취지하에 선택된 말이다. 그동안 김남규(전주시의원), 김규남(전북대학교), 김선태(사단법인 문화연구창), 홍성덕(전주대학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50개의 재미난 전주상식 이야기가 발췌됐다.
전주시가 중점을 둔 부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과 ‘호기심’ 그리고 전주 문화를 내밀하게 엿보는 ‘즐거움’이다.
실제로 주제는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해 그에 대한 해답을 4줄로 짧게 요약해 알려주는 형식이다.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문답식 이야기 방식으로 구성해 청소년은 물론 모든 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발굴된 50개의 전주윤슬은 매달 20일 하나씩 발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이야기로 '전주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가 선정됐다. 이어 '전주시민이 사랑한 휴양지는?', '그리스에 올림포스 신전이 있다면, 전주에는?', '맛과 관련된 전라도 사투리는?' 등 다양한 주제의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달 제공되는 '전주윤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jedu.or.kr)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제작된 내용은 공공기관, 평생학습기관 주요 홈페이지는 물론 공공화장실, 아파트단지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