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15일 ‘작괘천 작천정에서 즐기는 풍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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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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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괘천 전경. [사진 제공=울산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15일 제6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로 ‘작괘천(酌掛川) 작천정(酌川亭)에서 즐기는 풍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곡박물관이 작천정 현판과 작괘천의 석각 시문(詩文)을 비롯해 문헌에 나오는 작천정 및 작괘천과 관련한 글을 모아 번역한 학술자료집(울산 작괘천 작천정에서 꽃핀 한문학) 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시문의 내용과 의미 등을 이해하고 옛 문인들의 풍류를 체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내용은 작천정에서 작천정 현판 및 작괘천 석각 시문 등에 대한 해설, 시 창, 국악 공연, 시 낭송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6~10일까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곡박물관으로 전화신청(052-229-4783) 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곡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참가자는 15일 오후 4시까지 작천정으로 가면 된다.

‘태화강유역 역사문화 알기’는 대곡박물관의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태화강유역의 유적과 역사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답사·특강·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신형석 관장은 "서부 울산의 대표 명소인 작괘천과 작천정에서 잠시 더위를 잊으면서 그곳에서 꽃피었던 한문학에 대해 이해하고, 옛 선비의 풍류도 체험해 보고자 하는데 많이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역 최초로 울산의 기와문화를 조명하는 "기와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 -城(성)과 寺(사)의 성쇠-"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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