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뜨거운 새책] CEO부터 말단직원까지 공유하는 가치의 중요성 ‘31 프랙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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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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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리슨 와이브로, 알란 윌리엄스 지음 | 글로벌오픈파트너스 옮김 | 한스미디어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31 프랙티스’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CEO에서 말단직원까지 모두가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언제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이끄는 실행 프레임워크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31 프랙티스’는 최신의 심리학, 철학, 신경과학, 리더십 이론, 경영학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차용된 원칙과 실행방법을 결합해놓았다.

이 책은 ‘당신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원초적 질문에서 출발한다. 여기에서 ‘가치’는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기업만의 가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영혼이 있는 핵심가치’를 이야기한다. 홈페이지나 벽에 붙어있는 핵심가치는 그저 문자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살아서 열정을 뿜어내는 핵심가치는 각자의 감정, 영감, 행복, 배려, 회복 등 복잡한 감정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시켜주어야 한다. 이 모든 감정네트워크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그것은 ‘진정성’이다. 이 책은 바로, ‘진정성과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책이다.

조직은 느슨하게 연결된 개인들의 집합체이다. 안토니 젠킨스가 강조했던 것처럼, 만약 당신이 일하는 회사의 가치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고, 일하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당신의 일상생활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 당신이 거기에서 일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조직은 조직을 구성하는 각 파트가 훌륭할 때 비로소 훌륭해질 수 있다. 개인은 조직이 핵심가치에 따라 행동하려고 할 때, 내면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만약 당신이 핵심가치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가치가 조직문화로 확실히 굳어지려면, 모든 사람이 책임을 가지고 일상의 행동을 통해 핵심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

목적은 가장 상위에 존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케팅을 위한 속임수로 간주되기 쉽다. 동기부여가 되어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직원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직원들이 동기를 가짐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 직원들이 목적지향적이고 열정과 에너지로 충만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때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한다.

리더는 우선 스스로의 목적부터 명확하게 해야 한다. 이 말은 단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목적의식을 심어주고, 목적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이다. 리더는 아주 작은 행동을 통해서라도 잘 소통하고 목적의식을 불어넣어야 한다.

‘31프랙티스’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사람들 스스로 그날의 실행과제를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각 실행과제는 조직 전체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실행과제를 행동으로 어떻게 보여줄지는 전적으로 그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 조직의 핵심가치는 조직의 의사결정 프레임워크와 결합된다. 31프랙티스를 통해 다양한 활동들이 나타나게 되고, 결국 매일 이루어지는 운영 프로세스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러한 활동에는 채용 인터뷰에서 하는 질문들에 31프랙티스를 반영한다거나, 미팅 프로토콜을 만들어내거나, 그날의 실행과제를 화면보호기에 띄우는 것까지 무엇이든 포함될 수 있다. 448쪽 | 2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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