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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정시 최초합격자 절반에 1년 등록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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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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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에게 제공하는 장학금을 확대한다.

이화여대는 3일 ‘2016학년도 E·W·H·A(이화) 장학금’을 신설해 장학금 제도를 확대 개편하고 장학금 수혜 조건과 지급 세부사항을 모집 요강을 통해 공지했다.

해당 기준을 충족한 수시 및 정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최대 4년 전액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 생활비, 기숙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설 장학금 제도는 ‘E(수시 우수입학)’, ‘W(정시 우수입학)’, ‘H(특별육성)’, ‘A(나눔)’의 4종류로 나눠 운영한다.

수시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 장학금’은 수시 각 전형의 계열별(인문/자연) 수석 합격자(최초합격)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상위 20% 이내 최초합격자에게는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정시 입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W 장학금’은 수능전형 모집단위별 상위 10% 최초합격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상위 50% 최초합격자에게 1년 전액 장학금을 준다.

우수인재 특별육성을 위한 ‘H 장학금’은 ‘스크랜튼학부’와 ‘뇌·인지과학전공’, ‘의예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최초 도입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튼학부’와 2015학년도 신설 유망 전공인 ‘뇌·인지과학전공’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2년 전액 장학금과 해외연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입학성적 상위 50% 안에 드는 학생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의예과’ 정시 최초합격생 전원에게는 6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예체능 모집단위별 수석 합격자에게도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화미래인재’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우수한 학업능력과 미래 여성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춰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인재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과 월 50만원의 생활비, 기숙사 제공(지방 출신)의 혜택을 제공하고 지도자 자질과 발전 가능성을 갖춘 학생에게 심사를 거쳐 지급하는 ‘글로벌선도’ 장학금도 마련했다.

E·W·H·A 장학금 중에서 ‘나눔’을 키워드로 한 ‘A 장학금’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 장학금과 자매·모친·조모가 이화 동문인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이화가족’ 장학금이 포함됐다.

가계곤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이화복지장학금’, 국가유공자 및 5.18 민주유공자 자녀를 위한 ‘보훈장학금’, 북한이탈주민 대상 ‘보호장학금’과 120여종의 교외장학금 및 120여종의 기탁장학금도 운영한다.

이화여대는 이번 2016학년도 장학금 확대 개편으로 우수 학생 유치와 고른 교육기회 제공의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이번 개편 작업을 통해 ‘신입생장학금’ ‘재학생장학금’은 물론 ‘해외연수장학금’ ‘대학원진학장학금’을 운영해 학부 입학에서 재학기간을 넘어 석·박사 진학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교육과정에 장학혜택이 이어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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