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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퇴, 반대 36% vs 찬성 31%…의견유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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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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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與 지지층, 사퇴 찬성 45% > 반대 26%…野 지지층 과반은 사퇴 반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청와대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사퇴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5%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 있는 데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도 30%를 넘었다. 어느 한쪽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는 못한 셈이다.

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유 원내대표의 사퇴 의견을 물은 결과에 따르면 ‘사퇴해선 안 된다’는 의견은 36%,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31%였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 조사에선 양측의 입장이 뚜렷이 갈렸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사퇴해야 한다’(45%)는 쪽이 ‘사퇴 반대’(26%)보다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56%는 ‘사퇴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사퇴에 찬성하는 입장은 22%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선 ‘사퇴’ 22%, ‘사퇴 반대’ 27%였으며, 과반(52%)은 답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서도 ‘잘한 일’ 36%, ‘잘못한 일’ 34%로 엇갈렸으며,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총통화 5345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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