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국내 최대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 뮤지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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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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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무학]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무학은 전 세계 주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주류 박물관 '굿데이 뮤지엄'을 오픈했다.

굿데이 뮤지엄은 총 면적 1734㎡(524평) 규모로, 인류와 함께 해 온 술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전시한 박물관이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3000여 종의 각종 주류를 볼 수 있는 '세계 술 테마관'과 마산의 주류 역사 및 대표제품 좋은데이와 화이트를 비롯해 무학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1970년대 재현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술 테마관'은 술의 기원과 종류, 신화 속의 술 등 문화인류학적인 정보로 시작해 아시아 31개국, 유럽 37개국, 아프리카 17개국, 오세아니아 4개국, 아메리카 34개국 등 총 120여개국의 대표적인 주종과 대륙·국가별 음주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과거 소주, 북한술, 중국 8대 명주, 프랑스 10대 꼬냑, 등급별 프랑스 와인, 등급별 일본 사케, 유명인과 관련된 술,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재현전시관은 술과 장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마산의 70년대 모습을 재현해 놓은 주향마산(술의 고향 마산) 체험관과 마산에서 시작한 무학의 발자취,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향해 도약하고 있는 무학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는 무학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뮤지엄샵에서는 방문객이 기념할 수 있는 각종 기념품과 무학에서 생산∙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 등 방문객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학 최재호 회장은 "굿데이 뮤지엄은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가능하며, 주류뿐 아니라 무학과 함께 성장한 마산의 모습도 담아 주향 마산의 역사적 의미와 세계 주류 속 소주의 참된 의미를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동남권의 대표적인 문화 시설이자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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