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발생 대처요령, 몇 가지만 기억하면 '9호 찬홈·10호 린파' 피해 줄일 수 있어…뭐길래?

'찬홈·린파' 태풍 발생 대처요령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제9호 태풍 찬홈에 이어 10호 태풍 린파가 연달아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 발생 대처요령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태풍경보 발령 시 대처요령 몇 가지만 기억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선, 고층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해야 한다.

건물의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에는 최대한 접근을 피하고,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 옥상,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정전 시 사용 가능한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족 간의 비상연락방법 및 대피방법을 미리 의논하는 것이 좋으니 꼭 기억해야 한다.

농촌 지역의 경우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해야 한다. 또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하천물이 넘쳐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비닐하우스나 인삼재배시설 등 날아갈 수 있는 것들은 되도록 단단히 묶어 두는 것이 좋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오전 3시 기준) 태풍 린파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 근접해 대만에 상륙한 후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예보했다.

또 괌 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는 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다음 주 한국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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