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 방문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 지원을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6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추경 중 1000억원은 감염병 보호장구 70만 세트와 항바이러스제 300만명분 구매 등 감염병 예방과 치료비 지원 부문에 쓰인다.
감염병 거점 병원에 관련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메르스 피해 병원에 보조·융자를 하는 데 8000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1조6000억원은 메르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관광업계의 자금난 해소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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