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키움증권의 해외주식투자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편리한 시스템과 다양한 정보들로 해외주식투자를 한층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시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20%대 조정을 받았다.
대규모 기업공개(IPO) 청약에 따른 단기 증시자금 유출과 11주째 멈췄던 통화정책 등에 따른 주가 하락이 개인들의 신용거래 강제 청산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위안화 예대금리를 0.25% 인하하고, 상업은행 및 외자은행 지준율을 0.5% 내리면서 진화에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늘 수밖에 없다.
증시가 단기 조정이라면 조정 후 이어지는 증시상승에 배팅을 더 할 것인지, 아니면 증시 하락에 역으로 수익이 나는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 선택이 쉽지 않다.
이와 관련 키움증권 관계자는 "중국 증시 상승 시 수익이 나는 투자는 개별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쉽게 거래 할 수 있다"며 "하락 시 역으로 수익이 나는 투자도 미국에 상장된 ETF를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한 후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거래하듯, 해외 개별주식과 ETF 거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이슈가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면 환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키움증권에서는 미국, 홍콩, 일본, 중국 4개국의 해외주식을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영웅문W’(홈트레이딩시스템)와 ‘영웅문SW’ ‘영웅문SN’(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일간, 주간, 월간 이슈 리포트와 현지 리서치기관의 투자정보,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리포트 등도 제공한다. 또 글로벌 시장 상황 및 후강퉁 투자정보를 동영상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등 해외주식 투자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4시간 항상 열려 있는 고객응대 시스템으로 해외주식 거래 및 문의사항을 빠르게 처리하고, 지속적인 설명회 및 교육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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