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면세점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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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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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관광인프라 발전 및 맞춤형 사회공헌, 고용창출 실현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관세청이 제주도에 새롭게 주어지는 중소·중견 면세사업자 선정에 나선 가운데, 제주면세점이 신규 면세점 특별허가권 취득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면세점은 관광인프라 시설, 전문인력, 유통 및 마케팅 경험, IT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4곳의 중소, 중견기업과 제주도 내 3개 기업체가 참여해 구성된 순수한 중소중견기업 면세사업자이다.

이를 위해 제주면세점은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재무건전성을 갖추고자 600억원을 초기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이미 확보했으며, 오픈 즉시 안정적인 면세점 운영을 담보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계획 및 업무 프로세스 수립, 운영매뉴얼 등은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또한 제주면세점이 면세점 위치로 선정한 중문관광단지 내 부영호텔은 오픈 예정인 대형 복합 리조트단지로서, 추가 개발예정인 4곳의 호텔과 테마파크, 월드타워 등 관광인프라를 통한 모객과 집객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2016년 개항 예정인 강정크루즈항을 찾는 신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세종여행사 등 제주지역 내 여행사와 송객 MOU 체결 △한중일 중소기업협회와 MOU를 통한 단체 관광객 유치 △제주 ICC와 협업을 통한 MICE 단체 유치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중소상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주면세점의 설명이다.

제주면세점은 보다 적극적인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 수행도 약속했다. 영업이익의 7.3%를 상대적으로 불균형 상태에 있는 서귀포시 지역사회에 환원, △교육지원 △사회취약계층지원 △문화체육지원 등의 3개 분야의 7개 영역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중소기업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중소중견기업 신제품 박람회를 개최 △박람회 참가 기업의 제주면세점 입점 추진, 수수료, 인테리어 비용 지원 △국내외 주주사의 시설에 홍보와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주주사 및 제주면세점의 해외진출 시 동반진출 등의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10일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배정된 제주 시내면세점 사업자 신규 특허 심사를 진행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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