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눈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옛날에도 '눈은 마음의 창'이란 말이 있듯,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눈 생김새를 보고 성격을 짐작하고 첫인상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때 첫인상은 3초 이내에 결정짓게 되는데, 짧은 시간에 가장 핵심적인 부위는 눈의 생김새나 눈빛이 된다.
때문에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성형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눈성형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쌍꺼풀, 큰 눈, 수술받지 않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선호한다. 눈꺼풀이 처져 있거나 눈동자가 덮여 보이면 눈이 작아 보일 뿐만 아니라 졸려 보이고 피곤해 보이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된다.
눈꺼풀이 심하게 처져 있거나 눈동자를 덮고 있는 경우엔 눈매교정이 필요하다. 보통 눈을 자연스럽게 떴을 때 검은 눈동자가 상부 1mm 정도만 가려보이고, 대부분 노출되어 보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눈의 크기이다. 만약 눈꺼풀이 2~3㎜ 이상 눈동자를 가린 상태라면 쌍꺼풀 수술과 함께 눈매교정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눈매교정술이란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눈이 잘 떠지지 않는 경우, 근육을 강화하는 과정을 통해 눈이 잘 떠지도록 조절하는 수술이다.
또한, 눈매교정술에는 절개 눈매교정과 비절개 눈매교정이 있는데 어린 학생들일 수록 절개 방식보다는 비절개 방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만 비절개 방식의 눈매교정은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산 센트럴성형외과 정의석 원장은 "비절개 눈매교정은 일반적으로 피부가 얇을 수록, 피부 쳐짐이 적을 수록 유리합니다. 눈꺼풀이 두툼해보이더라도 지방 조직이 많고 피부가 얇은 편이라면 비절개 눈매교정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피부가 두꺼운 경우라면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라며 "안구 모양이 살짝 돌출된 타입에서 눈이 많이 커지는 경향이 있고, 거꾸로 눈이 함몰된 타입은 절개법 눈매교정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