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울산 위험물질 전국 29.1% “근본대책 없어”…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울산 위험물질 전국 29.1% “근본대책 없어”
Q. 한화케미칼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죠?
- 오전 9시16분 울산 여천동 한화케미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저장조 상부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도중 불똥이 폐수 가스와 만나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콘크리트 저장조 상부가 크게 뜯겨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Q. 사망자 가족들이 울산지역 장례식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요?
- 이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는 이현배, 이호빈, 박재규, 박현용, 천재녕, 박희경 등 6명입니다.
유가족들은 폭발원인을 제공한 회사 측이 책임지고 사고 책임자는 엄벌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방문해 유족들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Q. 위험물질 취급 화학공장이 집중된 울산공단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죠?
- 울산시는 올해 지자체와 기업체 등이 합심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집중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이번 사고로 유명무실해 졌습니다.
지난해 5월에도 남구 후성 불산 제조공장 폭발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하기도 했는데요.
울산지역 위험물질 사용량은 전국의 29.1%로 전국 두 번째 수준입니다.
일회성 안전대책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7/03/20150703180105215820.gif)
[영상=아주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