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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6차산업화 연구회 정기 모임 장면[사진제공=충남도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2일 예산사과와인 와이너리 농가에서 지식소그룹 포도 6차산업화 연구회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서는 관련 공무원, 포도생산농가 및 와인전문가 등16명이 모인 가운데 와인을 활용한 6차산업화와 청포도 와인산업에 대한 전망 등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박원목 전 와인생산협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기후와 대도시 접근성 등을 고려했을 때 충남은 생식 및 가공이 가능한 청포도 주산지로서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회장은 특히 “포도를 활용한 6차산업화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산업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포도 재배농가와 연구기관의 만남을 통해 향후 필요한 연구과제 발굴과 6차산업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이 이뤄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사과와인 ‘추사’의 생산시스템 견학 및 와인 시음을 통해 과수 6차산업의 가능성과 발전방향을 가늠해보고 향후 추진과제로 ‘충남 청포도를 활용한 화이트 와인 생산연구’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 농업기술원 윤홍기 연구사는 “이번 연구회 모임은 국내와인 생산은 어렵다는 기존의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과수 6차산업화가 가능한 상품 생산과정을 메뉴얼화해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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