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폰 출하량 15억대 예상, 삼성·애플 '줄고' 중국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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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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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성장세가 무섭다. 샤오미는 지난해 삼성을 제치고 대륙 시장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샤오미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 미밴드.[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15억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의 애플의 비중은 줄고, 샤오미(小米), 화웨이(華爲)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가 4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7400만대, 올 1분기와 2분기는 각각 3억3700만대, 3억5000만대로 집계됐다.

과거에 비해 다소 부진한 성적이지만 올 3분기 3억73000만대로 소폭 회복 후 4분기 4억3500만대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9500만대로 지난해 12억6000만대 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비중도 올 4분기 처음으로 80%를 돌파하고 오는 2018년 93%까지 급증할 것으로 관측됐다.

스마트폰 업계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애플의 비중이 감소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선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과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2013년 47%에서 지난해 40%로 줄었다. 그 빈자리를 중국 업체들이 속속 채우고 있다. 지난해 화웨이, 샤오미, 쿨패드, TCL, 레노버 등 6개 중국 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9%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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