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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현황]이종걸“추경,메르스 예산 턱없이 부족..완전배상ㆍ국정조사해야”..환자,총1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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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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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르스 현황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을 격려방문한 자리에서 “정부가 말로만 메르스, 메르스 얘기만 하고 있다”며 “정부가 짜온 추가경정예산에서 메르스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다 꼼꼼히 챙겨서 환자나 격리자, 의료인,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스 현황에 대해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가배상법에 따르더라도 공무원의 과실로 피해를 입으면 나라가 배상하게 돼 있다. 이번 사태에서도 국가 과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저희는 구체적 사유 등을 따지지 않고 (의료인 등의 피해를) 완전배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일부에서는 이후 감염병이 생길 때마다 정부예산을 '조' 단위로 쓰면 어떻게 감당하겠느냐는 얘기도 나오지만, 이번에야 말로 정부의 잘못된 초동대처로 국민에게 불안감을 줬을 경우 국가가 완전 배상하는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조걸 원내대표는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메르스 전파 과정에서의 정부의 부실 대처에 대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르스 현황에 대해 이종걸 원내대표는 서울 암사시장에서 메르스 피해 위로 방문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추경안을 절대 못 받는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메르스 현황에 대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월 5일 06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37명(19.9%)으로 4명 줄었고, 퇴원자는 5명 늘어 총 116명(62.4%)으로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3명(17.8%)으로 변동이 없었고, 확진 인원은 1명 늘어 총 186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25명이 안정적이며, 12명이 불안정하다. 7월 5일 0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982명으로 전날보다 452명(△31.5%)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5158명으로 하루 동안 45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메르스 현황 메르스 현황 메르스 현황 메르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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