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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금융협회, 불법사금융 이용자 33만명 총 10조5000억원 규모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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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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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대부금융협회는 한국갤럽 설문조사 결과, 국내 불법사금융 이용자가 약 33만명으로 금액은 총 10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성인 5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5026명의 41명(0.82%)가 ‘최근 불법사금융을 이용 후 완제했거나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평균 이용액은 3209만원이며 평균 이자는 연 114.6% 수준이었다.

불법사금융 이용 목적은 사업자금(42.9%), 가계생활자금(35.9%), 대출금 상환(25.2%) 순이었다.

주 이용자들은 수도권(36.5%)의 40대(39.2%) 남성(76.6%)로 월소득 300만원 미만(45.4%)의 블루칼라 종사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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