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미 연합군수지원 훈련에 대형수송선 등 40여척 참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6 11: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유사시 한반도로 전개되는 미군 병력과 장비를 원활하게 수송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한미 연합 군수지원 훈련이 서해안에서 실시됐다.

6일 오전 서해 안면도 해안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합동 해안양륙군수지원(C/JLOTS)'에는 우리 군 800여명과 미군 900여명 등 1700여명이 참가했다고 한미연합사령부가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 함정 20여척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 제3원정강습단, 태평양 해안경비부대 등 소속 함정 23척 등 40여척이 참여했다.

미측에서는 대형 수송선인 보보함(6만2000t급), 유류보급선 휠러함(5990t급), 7천t급 차량운반선, 100t급 선박 인양능력을 갖춘 크레인 바지선 1척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훈련은 미군 고정 바지선에서 개펄에 560m 길이의 부유식 부교를 해안가까지 처음으로 설치해 병력과 장비를 실어나른 것이 특징이다.

연합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은 리아스식 해안 형태를 띤 서해안의 어려운 작전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실시했다"면서 "이런 훈련을 통해 한반도 전구(戰區) 내에서 작전 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은 평택과 인천 등 서해안 주요 항구에 있던 선박과 함정들이 안면도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에서 첫 해안양륙군수지원 훈련은 1998년 포항 칠포해안에서 미군 단독으로 실시됐다. 이후 2011년과 2012년 안면도 해안에서, 2014년 포항 도구해안에서 각각 진행된 미군 훈련에는 우리 군도 참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