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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디자인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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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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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6일 오후 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부개1동 사업 디자인 보고회’를 가졌다.

구는 이날 보고회에 앞서 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과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생, 총 41명에게 참여단 위촉장도 전달했다

500보 사업은 마을 버스정류장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마을 어귀가 대략 500보 정도인 점을 감안, 이 거리의 골목길에 안전하고 문화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측면의 마을개선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과 학생, 행정, 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함께 이뤄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천가톨릭대 환경디자인과 학생들이 연구, 제시한 디자인에 대해 도시계획 및 도시환경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인 인천가톨릭대학교 이승지 교수, 여성정책 전문가인 인천시여성가족재단 한경헌 연구위원의 자문과 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협조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업의 디자인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여름방학기간까지 사업아이템을 구상한 이승지 교수 및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단절되고 침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정리하여 디자인참여단의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8월, 부개1동 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아이템 및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다.

구 관계자는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사업이다. 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간 소통이 활발해지고 마을에 대한 애정도 싹트는 시너지 효과도 크다. 2013년 청천1동, 2014년 산곡1동에 이어 올 해도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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