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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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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제주 최초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 오픈

  • 켄싱턴 제주, 태닝 버틀러 서비스 선봬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메르스 여파에 제주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23일까지 관광객수는 75만31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감소했다. 이에 제주지역에 위치한 특급호텔들은 제주 최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오픈, 태닝 버틀러 서비스 실시 등 이용객의 이목을 끌만한 서비스를 론칭하고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주 호텔 최초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 오픈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 전경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27일 제주 호텔로서는 처음으로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Milieu)’를 오픈했다.

‘밀리우(Milieu)’는 중심, 중앙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호텔의 중심인 아트리움에 위치하는 공간적 의미와 제주의 맛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비 중앙에 위치한 ‘밀리우’는 주방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오픈 키친으로 조성돼 있다.
 

1등급 한우안심, 비트, 홀스래디쉬, 엔초비, 올리브오일.

이곳은 탁 트인 '바(bar)'와 약간은 비밀스런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어 이용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원한다면 오픈키친 앞에 마련된 바에서 음식과 함께 주방 내의 활기 넘치는 모습까지 감상하면 좋지만 가족 또는 연인만의 오붓한 시간을 원한다면 '바'(bar)보다는 개별 룸을 추천한다.

새 둥지를 표현한 듯 포근한 이곳 개별 룸에 앉아 차례로 나오는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는 것 또한 밀리우의 파인 다이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1등급 한우안심, 비트, 홀스래디쉬, 엔초비, 올리브오일.

밀리우의 주방은 프랑스 국립 고등 조리학교 'ESCF'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알랑뒤카스의 오른팔이었던 쟝프랑수와삐에쥬, 조엘 호뷔숑의 오른팔이었던 명장 MOF 에릭브리파 등 프랑스 요리의 거장들 아래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부산에서 메르씨엘을 운영하고 있는 윤화영 셰프가 총괄을 맡았다.

윤화영 셰프는“밀리우에서제주 근해의 싱싱한 활어 등 해산물을 비롯해 제철에 나는 로컬 식재료를 프랑스적인 언어로 해석하고 풀어내어 섬세하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하고자 한다."며 "프렌치 요리가 고급으로 갈수록 해산물 요리를 지향한다. 제주의 신선한 계절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이민 대표는 “제주의 알려지지 않은 다채로운 로컬 식재료와 조리법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스타일의 프렌치 요리들을 통해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를 알리고, 제주의 음식을 알리는 선구자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젊고 실력 있는 국내의 영 셰프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젊은 요리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양질의 식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리우가 처음으로 소개하는 '오프닝 메뉴'는 여름에 맞게 상큼하고가벼운식감을강조한음식과 7,8월이 제철인 제주산 광어와 농어를 이용한 메뉴로 구성된다. 

밀리우는 12개의 바 좌석과 5개의 개별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점심 12시~3시, 저녁 6시~10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오프닝 특선 디너는 6코스로 준비되며 가격은 8만9000원이다. 또 7월 17일부터는 점심 식사도 가능하다. 064-780-8328

◆환상의 루프탑 스카이피티니 풀에서 태닝 버틀러 서비스 경험하기
 

켄싱턴 제주 호텔 전경

지난해 4월 17일 중문관광단지에 개관한 켄싱턴 제주호텔은 국내 특1급 호텔 최초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형 호텔이다. 숙박과 식사는 물론, 물놀이와 액티비티 프로그램 참여 등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이용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실내외 수영장, 옥상에 위치한 성인 전용 루프탑 야외 수영장 '스카이피니티풀', 야외에 마련된 핀란드식 사우나, 자쿠지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돼 있다.
 

켄싱턴제주 호텔이 지난 1일부터 루프탑 태닝 버틀러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켄싱턴 호텔의 자랑인 '스카이피니티 풀'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앉아 제주의 푸른 바다, 눈 덮인 한라산을 한눈 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과 시설을 갖춘 야외 수영장으로 입소문이 나 있는 이곳은 최근 레노베이션을 통해 시설 및 서비스를 보강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해외의 이국적인 해변에 온 듯 하늘거리는 캐노피 선베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태닝을 위한 '루프탑 태닝존'을 운영하고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 스카이피니티 풀

태닝존에는 태닝 오일과 함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닝 버틀러(Tanning Butler)' 가 준비돼 있어 국내에서는 즐기지 못했던 특색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서비스는 8월 말일까지 제공된다. 

‘루프탑 태닝존’은 호텔 투숙 고객 또는 호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이며 켄싱턴 제주 호텔은 최고의 여름 휴가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쿠바 해변의 축제를 콘셉트로 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루프탑에서 모히토를 즐길 수 있는 '클럽 하나바'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쿠바 대표 정통 럼으로 만든 시그니처 모히토를 즐기며 여름 축제 같은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콜과 무알콜 시그니처 모히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도 함께 준비돼 있으며 모히토 해피아워는 일반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해피아워 이용 금액은 1인당 5만원이다.  064-735-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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