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형식 "재벌 2세 창수 역, 즐기면서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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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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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겸 배우 박형식이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박형식이 재벌 2세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6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기자간담회에서 "굉장히 멋진 역할을 맡아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집안에서도 막내고 그룹에서도 막내다. 어딜 가나 막내여서 싹싹하게 행동하고 아랫사람 대할 일이 많이 없었다. 방송에서도 이런 모습이 많이 나와 자연스럽게 나와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면서 전작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를 언급했다.

박형식은 "'나인' '시리우스'에서 내 이미지와는 다른 역할을 연기한 적이 있지만 주목받던 시절이 아니었다. 그런데 작가와 감독이 그 작품을 보고 박형식에게 '이런 매력도 있구나 이걸 끄집에 내면 괜찮겠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창수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다시 이런 역할을 맡을까 싶다. 그래서 더욱 지금 이상황을 즐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상류사회'는 재벌 딸(유이)과의 교제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가난한 야심가(성준), 가난해도 순수한 마트 아르바이트생(임지연)과 그에게 자꾸 호기심이 생기는 정치적 재벌 2세(박형식)의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5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을 포기한 2030 세대)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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