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트로트 아이돌' 선경의 신곡 '카사노바'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 선 공개된다.
6일 소속사 더하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달 초 선경의 신곡 '카사노바' 뮤직비디오가 지상파 방송에 앞서 '유튜브'와 다음 '티비팟'에 선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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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뮤직비디오는 트로트 뮤비 사상 초유의 제작비가 투입돼 제작됐으며, 지난 1월 필리핀 소재 보라카이 해변 등지에서 촬영됐다.
선경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반짝이 재킷과 섹시 컨셉의 카사노바 댄스가 돋보인다.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은 선경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인파로 가득 메웠다는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
선경은 "처음엔 모두다 수영복을 입고 있는 해변에서 반짝이 재킷을 입고 춤추는 것이 조금은 낯설었다"며 "하지만 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트로트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더위도 참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경은 뮤비 촬영 주 현지 경찰에게 구금될 뻔했던 사연도 밝혔다.
선경은 "보라카이 해변에서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우리나라처럼 특별한 제약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허가받지 않고 촬영하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필리핀 경찰에게 체포될 뻔 했다"며 "하지만 벌금을 내고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한국의 트로트를 설명했고, 이내 그들과 친해져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선경은 배용준을 닮은 미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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