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이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닷컴은 일·가정 양립 및 모성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채용(74%)과 여성 간부승진비율(46%) 등을 확대해 여성인재를 확보하고 이틀 통해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능력개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롯데닷컴은 많은 기혼여성직원들이 ‘경단녀(경력단절여성)’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성 보호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출산 전∙후 휴가가 끝나면 자동으로 육아휴직으로 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제'를 비롯해 올해부터는 예비 엄마들을 위한 ‘엘프리맘(L-pre mom)’ 제도도 시행 중이다.
엘프리맘 제도를 통해서는 출산 전∙후 휴가뿐 아니라 추가 휴가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임산부에게는 보건복지부 임산부 배려 엠블렘이 새겨진 사원증 홀더를 지급해 배려문화의 사내·외 안착에 힘쓰고 있다.
또 별도의 여성만을 위한 휴식공간인 ‘쉬-너지룸(She-nergy room)’을 마련,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부담을 덜고자 했다. 이 밖에도 임신기간 중에는 근로시간 단축과 임산부 보험가입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워킹대디의 역할도 중요하다. 롯데닷컴은 매주 수요일 6시 정시 퇴근하는 '가족 사랑의 날'을 지키고 있으며,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는 전 임직원의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해 5시에 퇴근하는 ‘홈데이(Home-Day)’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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