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발표된 공공데이터 개방지수는 교통정보나 기상정보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에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한 수치다.
우리나라의 공공데이터 개방지수는 1점 만점에 0.98점을 기록해 총 30개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조사대상국의 평균 공공데이터 개방지수는 0.58점이었다.
2~5위에는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가용성(availability)과 접근성(accessibility), 정부지원(government support)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상반기 건축물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국가재정 데이터를 개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상권과 부동산 등 8개 분야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하는 등 민간 활용 중심의 데이터 개방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라며 "민간 수요가 많고 파급 효과가 큰 교육과 건강 등 36대 분야 데이터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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