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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매헌 나눔의 숲’ 조성사업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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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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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힐링 공간 조성으로 군민 여가활동 및 복지증진에 기여 -

▲매헌 나눔의 숲 종합계획평면도[예산군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군민의 여가활동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4월 조성을 시작한 ‘매헌 나눔의 숲’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덕산면 사동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매헌 나눔의 숲’은 지난해 10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권판매 수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녹색자금 4억 원과 군비 1억 등 총 5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 1월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무리 하고 4월 덕산면 사동리 일원 총 면적 1만2559㎡(녹지 면적 1만965㎡)에 대한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매헌 나눔의 숲’은 ‘매헌 광장’을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4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도록 나무를 식재하고 다양한 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수림대와 산책로, 메타세콰이어길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통나무 징검다리, 숲속 교실, 등나무 터널, 자갈개울 등 친환경적이며 주민들이 숲을 즐기고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조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토목공사와 경관 연출을 위한 마운딩 작업을 완료했다.

 이어 각 계절 주제별로 소나무와 매화나무, 사철나무, 산철쭉, 수호초 등을 식재하고 숲속교실, 등나무터널, 황토포장, 자갈개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숲 조성이 완료되면 군민의 여가활동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년도 산림박람회 유치의 당위성 확보 및 이미 유치가 확정된 ‘2016년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숲속 교실 및 징검다리 우물, 새집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숲을 느끼고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숲을 즐기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온천을 찾은 관광객이 진정한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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