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7월5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 방파제에 갯벌로 추락한 J모씨 등 2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17분경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 인어횟집 앞 방파제에서 갯벌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것을 청모(마을주민, 여)씨가 119에 신고했다.
이애 따라 보령해경은 122구조대 및 서부해경센터, P-68정 등을 동원하여 현장으로 긴급 출동, 오후 9시21분경 갯벌에 추락한 J모씨와 구조차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된 C모씨 등 2명을 10여분만에 무사히 구조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구조된 2명은 저체온증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해경관계자는 평소 치매증상이 있던 J모씨가 방파제에서 추락하자 보호자인 C모씨가 구조차 갯벌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유사 해상사고 발생 시 지체없이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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