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1주년 “학생을 존중하는 학교혁신 계속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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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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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학교의 즐거운 변화 보람”

  • “대입전문 진로진학부 신설, 남부권에 특수학교 설립”

▲김지철충남교육감 1주년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6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7층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초임교사의 심정으로 1년을 보냈으며, 계속적인 교실수업 혁신과 대학진학 전담부서인 진로진학부 신설과 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지철 교육감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으로 어려웠으나 모든 분들이 노력으로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로 기자회견을 시작하였다.

 김 교육감은 “지난 1년 초임교사의 심정으로,‘아이들이 희망’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부드러운 혁신의 한 길로 매진했다”고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를 위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학교혁신 정책으로 교사와 장학사는, 물론 교장·교감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이 생겨나고 있다”며 공부하는 교사들에 대해 대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밝힌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위한 취임 1년의 성과는 △참여와 소통의 현장 방문 활동 △참학력 신장과 학교혁신 정책구현 △투명한 인사로 청렴교육청 선정 △나눔과 상생의 출발선 평등 교육 시동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취임 1년 동안 160여개의 학교를 방문하고 2,500여명의 학생과 1,300여명의 학부모를 만나면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원탁토론회, 찾아가는 교육감실 운영 등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이 다시금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난 것에 대해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승진을 보장하지 않는 장학사제 도입, 사무관 승진 시 평판 시스템 도입 등으로 인사투명성을 높이고, 100만 원 이상의 계약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2014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농어촌지역 야간귀가학생 차량비 지원 △다문화 중점학교 △안전총괄과 신설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김지철 교육감은“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진정한 학력신장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제시 하였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의 과제를 “△교사를 교육전문가로 성장시키는 지원체제 구축 △미래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 정착 △농어촌 작은 학교 지원 종합계획 수립 시행 △학교시민교육의 활성화 △인문학 교육의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대학 입시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진로진학부’를 신설하여 체계적인 대입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남부지역에 (가칭)논산나래학교를 설립하여 특수교육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지철 교육감은 별도의 취임 1주년 행사를 특별히 진행하지 않았으며, 6월 한 달 간 내부 직원들과 차를 마시며 소통하는 ‘다통(茶通)’행사를 진행하였으며, 7월 한 달 동안 교육현장을 다시 찾는‘경청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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