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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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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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주 공산성, 부여 정림사지, 익산 미륵사지 등 8곳 등재 확정 -

▲세계문화유산 등재 위원회 모습[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역사 문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인의 조명을 받게 된 것에 대해 21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상대적으로 북한의 고구려 유적과 신라시대의 경주역사유적지구 등재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아쉬움을 떨치고 백제 문화의 위대함을 인정한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는 “충남도와 해당시군은 세계문화유산이 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이 될 수 있도록 백제역사 연구 및 발굴, 관광 콘텐츠 개발은 물론 백제와 관련 축제 및 관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영화,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까지도 확산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기영 의장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한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 관계자를 비롯한 문화재청, 외교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한다”고 말하고 “이번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도민들의 자긍심이 크게 높아지고 백제문화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으므로 백제 문화의 보존과 관리 정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과 부여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그리고 익산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8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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