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영화 ‘명량’ 김한민 감독 명예연구원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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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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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택 원장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은 창조경제 시대에 큰 시너지 창출할 것”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왼쪽)과 김한민 감독이 명예연구원 위촉장을 펼쳐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과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6일 오전 대전 본원에서 영화 ‘최종병기 활’과 ‘명량’ 등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을 명예연구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기계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화와 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영화는 한 감독의 정신세계, 시대정신, 과학기술 등 여러 요소들이 융합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지 않았던 다양한 요소들이 만났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그것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본다”며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융합을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약 1시간 동안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에 대해 기계연 연구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임용택 원장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은 창조경제 시대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연구자들과 김한민 감독님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민 감독은 “한국기계연구원 명예연구원으로 위촉된 만큼 기계연이 창조적 연구 활동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 및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2013년부터 매년 연구자들과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과학이 융합된 예술작품을 제작하는 ‘아티언스 랩’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난 5월에는 (재)대전고암미술재단 이응노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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