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은 갤럭시 S6·엣지 “아이폰이 싹 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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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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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은 갤럭시S6·엣지 “아이폰이 싹 쓸어가”…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은 갤럭시S6·엣지 “아이폰이 싹 쓸어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을 못넘은 이유는 갤럭시S6의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가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를 기록한 데다 TV사업 부진까지 겹치며 7일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조9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15.38% 증가했지만 7조원은 넘기지 못한 수준으로 매출액은 48조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 대비 8.31% 줄어들었다.

갤럭시S6가 생각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한 이유는 지난해 4분기 '아이폰6'의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를 쓸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6 엣지의 경우도 수요는 높았지만 제조 과정에서 불량 없이 제품을 양산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아 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6 엣지는 휜 디스플레이에 곡면으로 깎은 유리를 접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제조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주요 IT완제품의 수요 부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이 향후 실적의 방향성에 부담 요인이 될 전망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실적에 대한 우려는 현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주가는 당분간 120만원~130만원에서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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