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지분 가장 많은 운용사는? 한국투신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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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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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프앤가이드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사 가운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는 4월말 기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공모형기준, ETF포함)을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의 총 발행주식 수는 각각 1억 5621만 7764주, 1억 3500만주이며 운용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각각 6.73%, 2.61%로 나타났다.

이 중 삼성물산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공모형기준, ETF포함) 운용사는 한국투신운용이다. 한국투신운용은 총 448만 8320주를 보유해 총 발행주식수 대비 2.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275만 3147주를 보유, 두번째로 많은 1.76%를 차지했다. KB자산운용(0.34%), 미래에셋자산운용(0.31%), 교보악사자산운용(0.29%)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펀드 중에는 ETF 및 삼성그룹펀드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 펀드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109만 4,298주(0.70%)로 가장 많다.  그 뒤로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5)’이 105만 1,270주로 0.67%를 차지하였으며 상위 10개의 펀드 중 90%가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에 집중됐다. 

제일모직을 가장 많이 보유한 운용사도 한국투신운용으로 123만 2703주를 보유했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0.91%다. 그 뒤로 삼성자산운용이 77만 1608주(0.57%), 미래에셋자산운용(0.16%), 교보악사자산운용(0.12%),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0.10%) 순으로 제일모직 주식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가 33만 5154주를 보유해 총 발행주식 수 대비 0.25%를 차지했으며 ‘삼성KODEX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가 0.21%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승인 관련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7일에 열릴 예정이며, 지난 6월 9일까지 지분을 확보한 만큼의 의결권 행사 권한이 생긴다. 현재 합병 비율에 따른 합병 찬반론이 크게 대립하고 있어 오는 17일의 결과를 모두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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