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버스정류장 1천61개소를 대상으로 연차별로 도로명주소가 표시된 안내도를 설치해 시민 길 찾기가 편리해 지고 있다.
안내도는 정류장을 기점(현 위치)으로 300~500m 반경 내 도로명주소와 주요 건물을 표시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도로명주소 안내도가 있는 버스정류장은 2013년 168개소, 지난해 268개소, 올해 368개소로 점차 늘었다. 최근 3년간 설치비는 4000여 만원이 소요됐다.
나머지 693개소는 오는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설치해 모든 정류장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명주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2,500여 만원을 들여 소책자(가로 17.5㎝*세로 25㎝) 형식의 휴대용 도로명주소 안내지도 2만6천100부를 제작했다.
도로명주소 소책자는 6월 25일 각 동 주민센터와 구·시청 민원실에 비치해 시민과 택배업체 등 소상공인들이 활용토록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이후 사용 정착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 대상 ‘떴다. 쌤(선생님)이 알려주는 도로명주소’ 운영, 8개 지하철 역사 내에 도로명주소 홍보영상(약 20초) 송출 등 다각적인 시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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