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6일 몽골 현지 바양노르 조림지를 방문해 나무에 물을주고 터파기 등 작업을 벌여 눈길을 끈다.
이날 이 시장 등 일행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서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바양노르 조림지를 찾아 물주기와 터파기 작업을 실시하고, 현재 조성 중에 있는‘Blessing 안양의 숲’(이하 안양의 숲)을 탐방했다.
또 ‘안양의 숲’조성을 위해 안양시,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 등이모은 후원금 1천20만원 증서를 (사)안양월드휴먼브리지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진행했다.
이 시장 등은 몽골에 조성 중인 ‘안양의 숲’현장을 둘러보고 몽골지역에 나무심기사업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할 목적으로 지난 5일 3박 5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특히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은 안양시가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회원이라는 점에서 이에 따른 역할 수행의미도 담고 있다.
이클레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환경도시연합체로, 현재 84개국 1,220개 지자체가 가입해 있으며, 지구 사막화와 온난화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방문단은 6일 일정에 이어 몽골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몽골지역 사막화와 황사에 따른 간담회를 열고, 울란바타르 동쪽 50㎞ 지점에 있는 에르덴 조림지와 테를리 국립공원 등 환경관련 시설 곳곳을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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